SK네트웍스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조6664억원, 154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12.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6.5% 늘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SK렌터카 실적 개선과 코로나19 팬데믹 완화에 따른 호텔 손실 축소로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기존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블록체인, 전기차 모빌리티 등 신규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현금 흐름 관리와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로 재무 안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호정 SK네트웍스 총괄사장은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정체성을 명확히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로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70년을 이어온 변화와 혁신 DNA로 더 큰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