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9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CDP 기후변화 대응(Climate Change)'에서 플래티넘 클럽에 2년 연속 편입됐다고 밝혔다.
CDP는 글로벌 금융투자기관 위임을 받아 세계 주요 기업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과 관련한 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이를 토대로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다우존스 지속가능지수(DJSI)와 함께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로 꼽힌다.
신한금융은 2013년부터 9년 연속 리더십 A/A- 평가를 받아 국내 금융사 최초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됐다. 2018년 CDP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고 올해는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플래티넘 클럽에 2년 연속 편입됐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앞으로도 금융배출량 측정→관리, 친환경 금융 확대 등 ESG 경영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