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P와 kt cloud의 클라우드 환경 내 'eXperDB' 구축
대외사업에서 공동 영업으로 상호 간 사업 협력키로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인젠트(대표 남석우)는 클라우드 전문 기업 제노솔루션과 '엑스퍼디비(eXperDB)' 공급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 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인젠트 eXperDB는 오픈소스 기반의 통합 데이터 플랫폼이다. 엔터프라이즈급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인 'PostgreSQL'을 기반으로 DBMS 운영 및 관리에 필요한 필수 기능을 플랫폼 형태로 제공한다. 대용량, 고성능 DBMS 플랫폼으로 효율적인 운영 지원이 가능하다.
eXperDB의 기반이 되는 오픈소스 DBMS인 PostgreSQL은 전 세계에서 가장 활발히 운영되는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다. 인젠트는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PostgreSQL 글로벌 커뮤니티에 전문 기술 서비스 제공 업체로 등재됐다. 10년 이상 연구개발(R&D)에 집중, 40여 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전문 기술지원 조직을 보유했다. 또한 PostgreSQL 기술 파트너를 지속 육성해 전국 40여 개 업체, 80여 명의 전문가를 추가로 확보했다.
제노솔루션은 금융 보안 클라우드(FSDC)를 국내 최초로 서비스한 전문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기업이다. 현재 국내 주요 클라우드서비스제공업체(CSP)인 NCP와 kt cloud의 서비스 파트너다. 제노솔루션과 인젠트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NCP와 kt cloud의 클라우드 환경 내 eXperDB 구축을 수행하고, 공공기관 대상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과 같은 대외사업에서 공동 영업을 진행해 상호 간의 사업 협력 및 시너지를 만들 예정이다.
남재욱 인젠트 전략기획실 전무는 “제노솔루션과 협약으로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사업과 더불어 엔터프라이즈,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eXperDB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젠트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내외 업무서비스 개선 사업을 통해 120TB에 달하는 대용량 데이터를 쿠버네티스 기반으로 구축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국내 주요 증권사의 정보계(DW) 업무 시스템 전환 사업을 연속 수주하며 오픈소스 DBMS가 DW의 대안으로는 부족하다는 시장 인식을 깨뜨리고 그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