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삼송 데이터센터에 네이버클라우드 입주…60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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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본사 전경

LG CNS가 2차 구축중인 고양 삼송 데이터센터에 네이버클라우드가 입주한다. 6034억원 규모로 올해 국내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사업 중 최대 규모다.

LG CNS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송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상면 임대)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코로케이션 서비스는 데이터센터에 서버, 네트워크 장비 등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임대하고, 전력·냉각·보안·운영 등 인프라를 함께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계약은 6034억원 규모 이상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사용권 취득을 위해 6034억원을 투자했다. 해당 계약은 올해 국내에서 체결된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사업 중 최대 규모이자 LG CNS가 진행한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사업 중 단일 계약 기준으로도 최대 규모다.

양사는 지난해 죽전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삼송 데이터센터 계약을 통해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LG CNS는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전 영역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올해 7월부터 2035년 5월까지다.

LG CNS는 약 40년간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행했다. LG CNS는 2019년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 DBO 사업 모델을 도입하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데이터센터 DBO 사업 중 설계·컨설팅 영역에서 약 6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LG CNS는 LG그룹에서 '원 LG' 데이터센터 사업을 리딩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원 LG' 기술력을 결집해 한국 기업 최초로 해외에서 AI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1000억원 규모의 하이퍼스케일급 AI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주한 것이 대표적이며, 베트남 등 추가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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