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해 매출 4612억원, 영업손실 45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1% 성장했지만, 업황 부진으로 적자를 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거시 경제 악화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럽 전력비 급등, 중국발 공급망 차질 등 대외 여건 악화가 손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헝가리 전지박 1공장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박사업부문은 지난해 매출 2932억원을 기록했다. 첨단소재사업 부문은 매출 1680억원을 달성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매출 목표를 26% 증가한 5800억원으로 설정했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부사장은 “올해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전지박 생산 안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흑자 전환을 목표로 헝가리 제2공장 양산 개시 등 글로벌 전기차 수요 급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