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마곡 시대 열었다···"'데이터세이커'로 SaaS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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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마곡 신사옥 외부 전경

엑셈이 마곡 신사옥 이전을 기점으로 클라우드 통합 관제 등 신사업과 공공사업을 강화한다. 통합 모니터링 제품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을 공략하는 등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엑셈은 7일 서울 마곡 신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사옥 이전을 기점으로 클라우드 통합 관제, 스마트관제(AI옵스) 등 신사업과 공공 부문 매출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SaaS 신제품도 선보이는 등 온프레미스 영역을 넘어 클라우드에서도 정보기술(IT) 성능 관리 분야 강점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엑셈은 클라우드 통합 관제 사업이 올해 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20여개 이상 고객 확보를 목표로 잡았다. AI옵스 사업은 제2금융권과 민간 기업으로 사례 확대 방향을 잡고 고객사 등과 사전 논의를 진행 중이다.

통합 모니터링 SaaS 제품 '데이터세이커(DataSaker)'는 3∼4월경 선보인다. 데이터세이커는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환경 통합 모니터링 SaaS 솔루션이다. 엑셈은 데이터세이커 매출을 2∼3년마다 100% 이상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조 대표는 “데이터세이커는 엑셈이 2년가량 공들여 개발한 제품”이라면서 “작은 규모지만 모니터링 수요가 있거나 중소·중견 기업을 1차 타깃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엑셈은 신제품으로 클라우드 DB 성능 관리 제품 '맥스게이지 포 클라우드DB' 제품에서 오픈소스인 마이SQL와 마리아DB를 지원하는 세부 제품군도 선보일 예정이다.

조 대표는 “개인 성장이 곧 회사 성장이라는 경영 철학을 공간 곳곳에 담아낸 마곡 신사옥을 마련했다”면서 “22년간 국내 IT 성능 관리 시장을 이끌었다면 마곡 시대는 데이터세이커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표준 IT 성능 관리기업으로 성장하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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