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갓생이다”…직장인 50.4%, “업무시간에도 자기계발”

유밥, 직장인 4500명 대상 직장 내 학습경험 조사
절반 넘는 직장인 “업무 시간에도 자기계발”
AI 콘텐츠 추천 서비스 “학습 만족도 91.8%”

직장인 대부분이 업무시간에도 자기계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집에서 또는 혼자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기계발 트렌드가 자리잡았다는 방증이다. 한때 인생은 한 번뿐이니 현재를 즐기자는 '욜로(YOLO)'가 유행했으나, 코로나 이후 '갓(God)'과 '인생(生)'을 합친 신조어 '갓생'이 유행인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갓생은 공부, 일, 취미 분야에서 목표 지향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자기관리형 라이프스타일)'이다. 코로나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사회 불안감이 커지면서 자기관리와 자기계발의 필요성이 높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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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교육 전문기업 유밥이 '유밥 스마트러닝'을 이용 중인 만 20세~59세 남녀 직장인 4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같은 직장인 자기계발 열풍에 '유밥 스마트러닝'은 힘을 보탰다. '유밥 스마트러닝'이란 구독제로 운영되는 맞춤형 기업교육 서비스다. 개인의 학습데이터에 기반한 직무·직급 콘텐츠와 경제·경영, 인문교양, 어학 등 자기계발 콘텐츠까지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다.

◇ 응답자 96.9%, “스마트러닝 학습 후 전반적 업무 역량 향상 경험”

먼저 유밥 스마트러닝을 통해 지식, 기술, 태도 등 '전반적인 업무역량이 향상되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96.9%(4,361명)에 달했다. 그 중 '업무 능력이 매우 향상되었다'고 답한 비율은 58.4%(26,280명)로 나타났다. 자기계발을 통한 개인 역량 강화 수단으로 온라인 강의를 택하는 등, 뉴 노멀 시대에 적응하는 직장인들의 한 단면이 구체화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명확한 업무 매뉴얼과 전문적인 설명을 듣고 배울 수 있는 온라인 강의를 통해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수요가 반영된 점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 직장인 50.4%, “업무시간에도 자기계발 위해 학습”

학습시간으로는 '일과시간(33.3%)'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퇴근시간(21.4%)', '점심시간(17.1%)'과 '출근시간(11.8%)' 등에 학습한다는 비율도 뒤를 이었다. 이는 곧 직장인들이 일과 학습을 분리하기보다, 근무 중 혹은 통근시간을 활용한 업무역량 강화 및 자기계발이 함께 이루어지는 것에 익숙하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유밥 스마트러닝은 10분~15분 분량의 짧은 콘텐츠가 대부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개별 콘텐츠의 분량 또한 직장인의 학습 의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일 수 있음도 짐작해볼 수 있다.

◇“사내 교육·자기개발” 등 동기 다양

학습 동기를 묻는 질문에는 '사내 교육 정책(45.8%)' 외에 '자기계발(24.8%)'과 '업무역량 향상 (23.3%)'이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되었다. 반강제적 성격을 띠는 '사내 교육 정책'을 제외하면 직장인들이 '자기계발'과 '업무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학습한다는 뜻이다.

특히 이러한 학습 동기는 실제 유밥 스마트러닝의 전체 학습데이터 분석 결과에도 그대로 드러난다. 최근 1년간의 유밥 스마트러닝 고객사의 학습데이터 또한 '경영직무(1위)', '비즈니스 스킬(2위)', '리더십(3위)', '자기계발(4위), '어학(5위)' 카테고리 순으로 집계됐다. 각 분야 교육에 대한 세부 선호 학습 콘텐츠로는 '데이터 분석 및 활용', 'ESG 경영', '직장인 스트레스 관리' 및 '대인관계' 등과 관련된 콘텐츠가 자주 언급됐다. 이러한 결과는 직장인 학습자의 자기계발 수요가 직무역량 강화에 머물지 않고 트렌드, 정신건강/힐링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 AI 콘텐츠 추천 서비스 “학습 만족도 91.8%”

유밥의 학습 콘텐츠 추천서비스 'AILearn' 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91.8%(4,131명)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유밥의 인공지능 AILearn은 학습자의 학습 이력, 직무·직급, 역량 수준에 따라 개인별 학습 콘텐츠를 안내한다. 이어 유밥 스마트러닝을 재수강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약 71.6%(3,222명)이 '재수강 의향이 있다'고 답했을 만큼, 자발적 학습을 통한 직장인들의 직무역량 향상 및 자기계발 욕구는 향후에도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민 유밥 디지털마케팅본부 본부장은 “2022년에 이어 올해도 목표 지향적인 삶을 추구하며 배움을 즐기고자 하는 직장인들의 욕구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직장인들의 배움 욕구를 충족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나은 경험을 선사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밥은 기업에 필요한 법정의무교육 및 직무교육을 연간 구독 형태로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구독형 기업교육 회사다. 양질의 콘텐츠 공급 외에도 깊이 있는 인사이트와 뉴스레터를 통해 주요 HR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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