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이어드림 스쿨' 교육생 200명을 오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어드림 스쿨은 디지털 인공지능(AI)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10개월간 인공지능 교육, 창업기업 현장 프로젝트 및 경진대회 참여 등을 지원한다.

이어드림 스쿨은 지난 2년간 '캐글', '데이콘' 등 국내외 13개 AI 경진대회에서 수상자 33명을 배출했다. 베스핀글로벌, 마인즈앤컴퍼니, 코코넛사일로 등 AI·디지털 분야 유망 창업기업에 80여 명이 취업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

3년차를 맞은 이어드림 스쿨은 올해 AI 창업 트랙을 정규과정으로 운영한다. 또, 개발 직무별 특화프로그램도 도입해 교육생들이 개발 진로를 조기 확립할 수 있도록 했다. 공통교육 기간 중 현직자 특강, 직무 멘토링 등을 실시하여 희망 직무를 탐색·선택하고, 직무별 과정에서는 데이터엔지니어링(DE), 데이터사이언티스트(DS) 등 선택한 직무에 맞춰 특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벤처·창업기업과 청년인재 간 취업 연계도 강화한다. 민간 협·단체와의 업무협업과 공개모집을 통해 구인기업 풀을 확대 발굴하고, 채용연계 전문 사이트 운영을 기존 한시에서 연중 운영으로 변경해 구인 수요가 있는 벤처·창업기업과 교육생 간 상시 매칭을 지원한다.

비수도권 청년들이 서울 소재 대면 교육장 접근성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비대면 과정은 선발인원 50%를 비수도권에서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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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