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플랫폼, 설 명절 마케팅 총력…“명절 특수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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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2023 무신사 설날 프로모션 <사진=무신사 홈페이지 갈무리>

패션 플랫폼이 설 연휴 쇼핑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프로모션에 힘을 싣고 있다. 명절 연휴 기간 상여금, 세뱃돈 등으로 소비 여력이 늘어나는 만큼 빠른배송, 선물하기 등의 서비스를 앞세워 명절 특수를 누릴 계획이다.

무신사는 오는 25일까지 '2023 무신사 설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패션부터 잡화, 라이프, 테크 등 주요 카테고리 제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뷰티 제품을 중심으로 한 선물 세트도 판매하며 아울렛 추천 상품으로 아우터·신발 등도 특가로 판매한다. 부티크 제품은 서울·수도권 일부 지역에 한해 설 연휴 직전인 20일 오후 4시까지 새벽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에이블리는 오는 26일까지 설 명절을 기념한 '에누리 설 대전'을 실시한다. 엔데믹 이후 첫 설날을 맞아 패션 상품부터 뷰티, 라이프까지 전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94% 할인 판매한다. 오는 22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 시 전 상품 적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 2매도 증정한다.

명절 선물 수요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에이블리 선물하기 서비스는 수령인이 배송지 정보를 입력할 수 있어 편의성을 더했다. 연령대, 가격 등 원하는 조건에 따라 패션, 뷰티, 라이프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선물할 수 있다.

W컨셉도 오는 24일까지 '설 연휴 세일'을 열고 선물 수요를 공략한다. 지난해 설 연휴를 포함한 한 달간(1월 4일~2월 2일) W컨셉 선물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올해 W컨셉은 명절을 앞두고 선물하기 거래량이 높은 뷰티·라이프·액세서리 등 상품 2만여 종을 소개한다.

지그재그는 오는 23일까지 겨울 의류를 모아 최대 67% 할인 판매하는 '설날에 아우터 뭐 입지' 기획전을 진행한다. 추가로 사용 가능한 5%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설 연휴 기간 진행되는 '뷰티 직진 위크'에서는 안티에이징·다이어트 등 건강 관리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등을 모아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

명품 플랫폼도 일제히 설 연휴 마케팅에 나섰다. 발란은 오는 31일까지 새해 첫 '발란 위크'를 연다. 매일 오전·오후 8시마다 7%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하며 매일 애플 '아이폰14' 드롭 이벤트도 실시한다. 트렌비 또한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9%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루이비통·샤넬 등 고가의 명품을 선물하는 '하이엔드 명절 선물' 코너도 별도로 마련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