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로그가 중고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미디어로그는 중고폰 시장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장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미디어로그는 온라인 중고폰 매입 플랫폼 '셀로(SELLO)'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셀로는 데이터 이중 삭제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을 해소했다. 또 시간, 장소 제약 없이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교한 검수, 공정한 가격 책정으로 고객 신뢰를 높인다.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으로 언제 어디서든 시세조회와 판매가 가능하다. 판매할 휴대폰 상태를 스스로 체크해 판매하는 '내 폰 바로팔기', 외관검사 및 자동 성능 검사 후 판매하는 '견적받고 팔기' 중 선택할 수 있다.
판매 신청시 원하는 날짜와 장소를 선택하면 우체국 수거 기사가 방문해 회수한다. 또 GS25에 방문해 신청 시 발급된 승인번호를 통해 반납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셀로는 정밀한 성능·외관 검사로 가격 변동을 최소화해 타사 대비 높은 보상가를 제공, 정확하고 변동 없는 가격을 책정한다는 방침이다. 수거 전 앱에서 삭제와 수거 후 공인된 삭제 등 개인정보 2중 삭제 안정성을 도입한다. 가격 책정과 등급 합리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중고폰이 원활히 활용되도록 선순환구조를 만든다.
서진영 미디어로그 중고폰사업담당은 “개인정보 유출과 중고 휴대폰 매매 사기 문제가 계속 발생하는 등 중고차 판매처럼 그동안 중고폰에 대한 신뢰가 부족했다”며 “셀로를 통해 중고폰을 좀 더 안전하면서도 합리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