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인공지능(AI) 시대 인재를 진단하는 '메타검사' 평가·진단 기술 등 지식재산권 15건을 특허청에 출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원자의 다차원 지능을 생존게임을 통해 진단하는 문제해결능력 게임(PSG)과 기업별 인재상과 핵심가치 등에 맞게 진단 항목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AI PnA'로 구성된 인크루트의 '메타검사'는 AI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선발하는 데 최적화됐다.
메타검사 항목은 △게임 기반 역량 평가 시스템 및 방법 △게임 기반 메타 지능 평가 시스템 및 방법 △게임 기반 실용 지능 평가 시스템 및 방법 △게임 기반 종합 역량 평가 시스템 및 방법 등 4건을 특허 출원했다. 게임기반 역량 평가 시스템 및 방법 항목은 △무두질 △새 사냥 △토끼 사냥 △미로 △식수 정화 △돌 굴리기 △낚시 등 7건이다. 이외에도 △인성검사의 응답 신뢰도 확인을 위한 문항 제공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장치 △인성검사의 응답 신뢰도를 모니터링하는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장치 △수검자의 반생산적 행동 유형을 확인하는 인성 검사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장치 △레퍼런스 체크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장치 등 4건도 특허출원을 했다.
총 15건의 기술은 이후 산업상 이용가능성과 신규성, 진보성 등 특허청의 심사를 거친 뒤 특허출원 등록이 결정된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지난해 디지털 채용솔루션인 인크루트웍스의 리브랜딩과 메타검사라는 새로운 장르의 검사 도구를 출시했고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특허출원을 했다”라며 “올해도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고도화하는 데 지속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