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힐스로보틱스, 해외 로봇 사업 확대

힐스로보틱스가 글로벌 식자재 업체와 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스마트 농업과 로보틱스 사업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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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로보틱스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로봇 협력 논의를 진전시키는 등 행사 참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박명규 힐스로보틱스 대표(가운데)를 비롯한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힐스로보틱스는 지난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스마트농업용 솔루션 기업 긴트, 스마트팩토리 전문업체 링크솔루션과 로보틱스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0일 밝혔다. 힐스로보틱스는 이들 회사와 함께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플랫폼 '솔로몬 TM'을 농업과 공장 자동화에 활용한다.

힐스로보틱스는 CES 2023에서 글로벌 대형 식자재 공급업체인 프랑스 소덱소와 로봇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두 회사는 공공기관, 의료시설, 간호병동 등에서 활용할 물류·방역 로봇에 힐스로보틱스 제품을 일괄구매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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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로보틱스는 카이스트 URL 연구소와 협력한 하이봇(Hi-bot)으로 CES 인공지능(AI)·로보틱스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힐스로보틱스가 CES 혁신상을 받은 건 이번이 세 번째다.

힐스로보틱스는 독일 보쉬, 일본 NEC와 캐논 등 글로벌 기업과도 로보틱스 분야에 협력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UL인증을 필요로 하는 북미지역을 비롯해 인도, 필리핀, 태국 등으로부터 로봇 수출을 위한 배급자 자격 요청도 받았다.

앞서 힐스로보틱스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협력한 '하이봇(Hi-bot)'으로 AI·로보틱스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힐스로보틱스가 CES 혁신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박명규 힐스로보틱스 대표는 “창업 초기 스타트업으로서 벤처기업이 받을 수 있는 최고 기술 등급인 'TI-2'을 지난해 말 인정받은 데 이어 3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CES 2023에서 거둔 실적을 바탕으로 수출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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