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이 'CES 2023'에서 지난해보다 더 진보한 메타버스와 전기차충전 플랫폼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미국 NBC뉴스 생방송에 출연해 한국 롯데 메타버스의 우수성을 현지에 널리 알렸다.
노 대표는 인터뷰에서 “롯데가 추구하는 메타버스는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처럼 현실과 연계될 뿐만 아니라 실제의 느낌을 그대로 구현한 메타버스”라며 “헬스케어,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수 많은 비즈니스와 연계해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롯데 메타버스의 인기 비결은 사용자 측면의 편의성이 자연스럽게 체험되면서 메타버스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든 점이다. 고객은 가상세계에 접속해 현실과 똑같은 비주얼의 상품을 둘러보고 구입할 수 있다. 현실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웅장한 콘서트홀에서 비현실적인 무대효과와 함께 아이돌의 공연을 즐길 수도 있다.
부스를 체험한 한 외국인 관람객은 “경쟁이 치열한 메타버스 시장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기업은 생존하기 힘들 텐데 이 메타버스는 다른 것 같다”며 “사용자가 아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 인상 깊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정보통신의 전시 부스에는 시스코, 아마존웹서비스, 이토추 등 해외 기업을 비롯해 LG전자, 신한금융, 현대오일, LS일렉트릭, SM엔터테인먼트, 삼성SDS, LG CNS, 신세계I&C 등 국내외 기업이 방문해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홍준표 대구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원희룡 국토부장관, 이영 중기부장관, 이인호 국민경제자문회 부의장, 구자열 무역협회장 등 수많은 정부 관계자 및 단체장들도 방문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