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플러스 비상장 “2022년 비상장 주식은 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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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플러스 비상장'이 지난해 비상장 주식시장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RABBIT'를 선정했다.

9일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2022년 비상장 결산 리포트'를 통해 △R-Rule:투자자 보호·건전성 '업그레이드' △A-Await:'장기 투자' 선학개미의 증가 △BB-Bio Business:바이오·제약 테마 인기 △I, T-Information&Technology:정보 접근성 강화, 더 진화하는 기술 혁신을 주요 키워드로 꼽고, 이들의 앞 글자를 따 '레빗(RABBIT)'으로 정리했다.

우선 투자자 보호·건전성 업그레이드(R)다. 지난해 비상장거래 플랫폼은 혁신금융서비스 연장을 맞아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서비스 개편을 실시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필수 매물 인증' '매물 중복 등록 금지' 등 허위 매물거래를 원천 차단하고 바로 주문 기능도 고도화해 거래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특히 종목심사위원회를 신설해 법률, 재무, 회계, 기술, 서비스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기업 건전성을 면밀히 분석하는 등 엄격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각종 투자자 보호 정책을 수행했다.

둘째 '장기 투자' 선학개미의 증가(A)다. 선학개미(비상장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를 뜻하는 신조어) 투자 열풍이 여전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비상장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 수는 지난해 7월부터 매월 약 11%씩 증가했다. 1인당 평균 거래대금 역시 지난해 7월 1만 8494원에서 11월 기준 2만8995원으로 57% 증가했다.

셋째 바이오·제약 테마 인기(BB)다. 투자 테마 중에서는 바이오·제약의 인기가 높았다. 인기거래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연간 인기검색 상위 20개 종목에는 8개 바이오·제약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노보셀바이오, 지엔티파마 등이 크게 주목받았다.

넷째 정보 접근성 강화, 더 진화하는 기술 혁신(I, T)을 꼽았다. 플랫폼에 등록된 기업들에 한해 공시 의무가 부여되면서 정보 격차도 크게 해소됐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등록 기업들은 정기공시(감사보고서 등), 수시공시(부도, 영업활동 정지, 회생절차, 증자 또는 감자 결정, 주식분할 및 합병 등 회사 주요 경영사항이 발생하는 경우) 조회공시 등의 의무를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관계자는 “하락장에 따른 매수 강세에 힘입어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단기 이익 실현에 치중하기 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유망 기업의 미래 가치에 투자하려는 선학개미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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