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GTEP사업단 학생, 무역 관련 주요 경진대회 휩쓸어

산업통상자원부·한국무역협회 주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등 5개 상 수상
21년간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 운영...전문성, 실무역량 교육 노하우 쌓여

영남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 학생들이 지난 한해 열린 무역 관련 주요 학술대회와 공모전에서 상위권 상을 휩쓸며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열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주관 '대학생 FTA 활용 학술대회', '대학(원)생 FTA 활용 홍보콘텐츠 공모전', '16기 GTEP 전자상거래 경진대회' 등에서 최우수상 2개를 비롯해 총 5개의 상을 쓸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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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무역 관련 주요 학술대회와 공모전 등에서 수상한 영남대학교 GTEP사업단 학생들

지난해 11월 열린 '2022 대학생 FTA 활용 학술대회'에서 영남대 GTEP사업단 백소민, 황인영(무역학부 4학년), 박수현(무역학부 3학년), 배수진(중국언어문화학과 4학년) 학생이 동영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같은 달 열린 '2022 대학(원)생 FTA 활용 홍보콘텐츠 공모전'에서도 영남대 GTEP사업단 박다은·김성민·김재원(무역학부 4학년)·이태호(영어영문학과 4학년) 학생이 활용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FTA 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관세·서비스·투자·지재권·비관세장벽 등 FTA 협정 전 분야에 걸쳐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공모전이다.

영남대 GTEP사업단 학생들은 지난 2021년 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외 전국 대학교 GTEP사업단 학생들이 겨루는 16기 GTEP 전자상거래 경진대회에서도 영남대 GTEP사업단 학생들이 우수상과 특선·입선 등 3개 상을 수상했다.

영남대 GTEP사업단 소속 학생들은 어학과 무역실무기본 교육부터 시장분석, 해외마케팅, 바이어 상담 교육 등 무역 이론은 물론, 중소기업 실무자와 함께 해외 박람회 현장을 직접 누비며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등 실무 역량을 쌓고 있다. 영남대는 2002년 당시 산업자원부 TI(Trade Incubator) 사업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21년간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현재 GTEP사업단 16기를 운영 중이다.

이희용 영남대 GTEP사업단장은 “영남대 GTEP사업단 학생들은 무역 관련 전문지식은 물론, 각종 해외 박람회 파견 등을 통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역량과 현장경험도 풍부하게 쌓고 있다”면서 “탄탄하게 쌓은 기본기와 실무 역량이 어우러져 각종 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