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큐브, '2022년 우리가 사랑한 한국영화'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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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큐브 2022년 우리가 사랑한 한국영화 특별전 작품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지난해 국내 관객에 사랑 받은 한국영화를 모아 '2022년 우리가 사랑한 한국영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한국 대표 거장과 주목해야 할 신인 감독 작품을 망라해 9일부터 18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선보인다. 영화 예매는 5일부터 시작한다.

제75회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이자 한국영화 대표로 제95회 아카데미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출품작으로 선정된 '헤어질 결심', 한국 1세대 여성 영화감독의 작품을 복원하게 된 중년 여성감독의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시네마 여행을 그린 '오마주'를 상영한다.

자신을 둘러싼 상처와 그리움을 예술로 승화시킨 '물방울 화가' 김창열 화백의 고독과 침묵, 작품의 핵심인 '물방울'의 의미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도 볼 수 있다.

또 제72회 베를린영화제 초청,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5관왕,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을 거듭한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와 스무살이 되어도 우정이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두 친구 이야기를 그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한국경쟁(발견) 대상을 수상한 '성적표의 김민영'도 특별전 작품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