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개막 앞두고 '삼성 퍼스트 룩 2023' 개최
삼성전자가 2023년형 네오 QLED TV에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직접 연결 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고화질·고성능을 기본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 한다. 마이크로LED TV는 50형에서 140형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확대했으며, 삼성 OLED TV는 기존 55·65형에 새롭게 77형을 추가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삼성전자가 CES 2023 개막을 앞두고 4일(현지시간) '삼성 퍼스트 룩 2023' 행사에서 2023년형 TV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2023년형 TV 신제품은 강력한 성능은 물론 소비자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싱스를 통한 더욱 강화된 연결성을 제공해 더 가치 있고 풍부한 사용 경험을 선보인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2023년 TV 신제품은 고화질·고성능은 기본이고, 강화된 기기 간 연결성을 제공해 수준 높은 홈 라이프를 완성해줄 것”이라며 “앞으로 스마트싱스를 통해 한층 더 강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 기술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한층 더 강화된 화질과 연결 기능을 대폭 확대한 2023년형 네오 QLED를 공개했다. 한 단계 진화한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과 '뉴럴 퀀텀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초미세 라이트 컨트롤'·'명암비 강화+' 등 새로운 기능을 지원해 화면의 생동감과 입체감 높였다. '오토 HDR 리마스터링'을 지원하는 독자적인 알고리즘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하고, 고해상도 패널을 탑재해 선명한 화질 그 이상을 보여준다.
특히 2023년형 네오 QLED는 스마트싱스뿐 아니라 매터 기기까지 지원하는 원칩 모듈을 탑재해 별도의 동글을 사용하지 않아도, 다양한 IoT 기기를 직접 TV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화질과 스크린 경험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마이크로 LED 라인업을 50형부터 140형까지 대폭 늘렸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한다. 모듈 형태로 설치가 가능해 모양·비율·크기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 사용자가 맞춤형 화면을 완성할 수 있다. 또 기존 TV와 달리 베젤이 없어 어떠한 환경에서도 벽과 스크린 사이의 경계를 찾아보기 힘들어 더욱 몰입감 있는 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해 처음 출시한 삼성 OLED TV는 55형, 65형과 함께 초대형 77형 모델을 추가해 소비자에게 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2023년형 삼성 OLED TV는 기존 네오 QLED에 적용됐던 삼성의 '퀀텀닷' 기술과 뉴럴 퀀텀 프로세서를 탑재해 OLED 기술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더욱 개선된 밝기와 색상을 구현했다. 144㎐ 고주사율에 OLED TV 최초로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인증도 획득했다.
삼성전자의 2023년형 TV는 한단계 진화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게임을 하면서 언제든지 실행해 FPS·HDR·VRR 등 다양한 게임 정보를 확인하고 기본 설정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게임 바' 기능이 강화됐다.
삼성전자는 일반 가정에서 영화관처럼 몰입감 있는 시네마 경험이 가능한 '더 프리미어 8K'를 처음 공개했다. 초단초점 프로젝터인 더 프리미어 8K는 최대 381㎝(150형) 화면을 지원하며, 삼성만의 최고 8K 화질 기술과 서라운드 음질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벽에 가까운 화질과 음질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최상의 스크린 경험에 걸맞는 입체적인 사운드 솔루션도 함께 선보였다. 최상위 사운드바 모델인 'HW-Q990'은 11.1.4 채널의 돌비 애트모스의 3차원 공간 음향을 탑재해 독보적인 입체 서라운드 효과를 제공하고, 인공지능 엔진을 활용해 보다 정교하고 세밀한 음향을 느낄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