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320만대 판매 목표치를 설정했다.
기아는 3일 공시를 통해 올해 국내에서 58만3000대, 해외에서 260만4200대, 특수사업에서 1만2800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315만대 판매 목표에 비해 5만대 늘어난 수치다. 기아는 작년 11월까지 국내 49만532대, 해외 판매 217만3202대로 총 266만3734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수치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3일 경기도 화성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올해는 우수한 상품성을 통해 기아 브랜드 포지션 상향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송 사장은 “기아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도전은 2023년에도 지속 될 것”이라며 “320만대 판매와 도전적 손익 목표 달성을 위한 내실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