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은 최근 인공지능(AI) 전문 컨설팅펌 마인즈앤컴퍼니(대표 고석태·전상현)와 '2022 암 예후 예측 데이터 구축 AI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폐암 병리 슬라이드 영상을 기반으로 악성 종양 객체를 분할하는 '폐암 병리 슬라이드 이미지 세그멘테이션'과 폐암 환자에 대한 임상 및 병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존 확률을 분석하는 '암 융합 데이터를 이용한 암 예후 예측' 두 가지 과제로 진행했다.
참가인원 총 132팀(336명) 중 서류 평가를 거쳐 선정된 팀을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진행한 결과, 최종 수상 6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각 과제별로 '딥러닝 삼형제'와 'shj0325' 팀이 수상했으며, 상금으로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200만원을 수여했다.
김철호 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장은 “의료 분야에서도 AI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상황에서 더욱 정밀한 암 예후 예측 발판이 될 의료 AI 데이터 초석을 다질 수 있어 의미 있는 경진대회”라며 “AI와 의료 두 전문 영역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되는 모든 수상팀과 참가자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