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이민근 시장이 관내 기업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우호 협력 도시와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미국 출장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일정은 이민근 시장과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이성호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우승 한양대 에리카 총장, 이한승 한양대 에리카 부총장, 유동준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관내 9개 기업 관계자 등이 함께 동행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3'에 참여한 안산 기업의 홍보를 지원하고 최신 산업 트렌드를 파악해 시의 국제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5~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일원에서 열리는 CES2023은 구글, 아마존,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대기업과 혁신기업들이 IT기술과 신기술을 선보이는 장이다.
올해는 우리나라 170여 개 기업을 포함 총 173개국에서 3000여 개 이상 기업이 참여한다.
안산에서는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 테스토닉(대표 강옥남), 택트레이서(대표 전철우), 조인앤조인(대표 진해수), 한양대 에리카 산학협력단(단장 박태준) 등 5개 기업과 대학이 참여한다. 서울반도체는 자율주행차 LED·마이크로 LED·UV LED 살균솔루션을, 테스토닉은 에어맥스 클린매트를, 택트레이서는 무인 매장관리시스템(SPIDER-GO)을, 조인앤조인은 비건푸드(비건 마카롱 등)를, 메타버스 로봇·머신비전·안구건강관리기기·전자 소화제 등을 선보인다.
또 이 시장은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시장, 자매도시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시장과 만나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안산기업을 알려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세계 여러 도시들과 활발한 교류와 상호발전을 통해 우리 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