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회장 "글로벌 이익 30%, 비은행 이익 50% 비중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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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지난 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조용병 회장과 진옥동 회장 내정자를 비롯한 전 그룹사 임본부장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조용병 회장이 강연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일 경기도 용인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조용병 회장과 진옥동 회장 내정자를 비롯한 전 그룹사 임본부장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불확실성이 지속 확대되는 위기 상황을 돌파하고 변화와 혁신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을 만들자는 뜻을 담아 2023년 그룹 경영슬로건으로 'Breakthrough 2023, 변화와 도약'을 발표했다.

신한금융은 새해 7대 핵심 전략과제로 △시니어·청년 고객층 증가율 1위 △자본시장·글로벌 국내 톱 레벨 기반 구축 △고객경험 혁신을 통한 Digital to Value 달성 △RE:Boot! 균형 잡힌 인적 경쟁력 확보 △아시아 리딩 ESG 금융그룹 추진 △철저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기본기에 충실한 효율적 성장을 제시했다.

조용병 회장은 지난해 창업 40년을 맞아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등 리딩 금융그룹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3고 현상과 글로벌 저성장 등 대내외 악재로 신한금융의 미래가 '시계 제로' 상황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성과에 안주하면 기업 미래가 없다”며 “살기 위해 변해야 하고 안주하면 죽게 된다(변즉생 정즉사)'의 각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변화를 위한 전략을 구성할 때 필요한 두가지 요소는 방향성과 실행체계라고 언급했다. 신한금융의 방향성으로 '신한2030 1·3·5!'를, 실행체계로는 '따로 또 같이(One-Shinhan)'를 제시했다.

신한2030 1·3·5!는 2030년까지 △현지화를 강화해 글로벌 이익 비중 30% 달성 △자본시장과 비은행의 경쟁력을 강화해 비은행 이익 비중 50% 달성 △이해관계자 모두의 가치를 제고하는 선한 영향력 1위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적 지향점이다.

따로 또 같이 전략은 분야별 전문성과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각 그룹사 장점을 공유하며 그룹 경영관리 효율성을 제고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는 업그레이드된 협업 체계이다.

진옥동 회장 내정자는 “조용병 회장께서 종합금융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리딩 금융그룹 지위를 확고히 한 만큼 후배들이 변화와 도약으로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이는 선한 영향력 1위의 목표를 달성하자”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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