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시스, 스마트 소변 검사키트·앱 개발...CES2023에서 첫 선봬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옐로시스(대표 탁유경)는 스마트 소변 검사 키트(Cym702 Boat)와 애플리케이션(Cym702 App)을 개발, 오는 5일~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옐로시스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재일)가 삼성전자·대구시와 함께 육성하는 C-Lab 액셀러레이팅 14기 출신 기업이다.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 핵심인력으로 구성된 기업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0년 스핀오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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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검사 키트에 소변을 묻힌 후 휴대폰으로 촬영한 영상.

이 회사가 개발한 스마트 소변 검사 키트와 앱은 염증 여부(잠혈), 단백질, 포도당, pH(체내 산성도), 케톤(체지방 분해 여부) 등 항목을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앞으로 검사할 수 있는 항목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색 보정 알고리즘 기술로 정확도가 98% 이상이다. 기존 스마트 소변 검사 키트 대비 탁월한 검사 정확도를 나타내고 있다.

제품은 CES 2023의 '유레카파크 K-STARTUP 통합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옐로시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가정에서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하고 예방하는 자가 키트 수요가 커짐에 따라 관람객의 호평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탁유경 대표는 “질병 진행속도와 질환자 불안감을 줄여주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소변 검사와 맞춤형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더 다양한 대상을 위한 질병 예방 및 관리체계를 준비하기 위해 병원과 건강검진센터, 약국 등과 개발 임상 기획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