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대학생 웹툰 공모전 '슈퍼챌린지' 매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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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국내 대학과 진행한 산학협력 프로젝트 '2022 슈퍼챌린지 웹툰 공모전' 수상자 7명을 선정했다. 올해 5월과 11월 두 차례 걸쳐 14개 대학의 만화, 애니메이션, 웹툰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앞으로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5월에는 카카오엔터가 처음 시도한 '노블코믹스 부문' 모집이 이뤄졌다. 인기 웹소설을 웹툰으로 제작하는 노블코믹스는 협업 시스템을 국내 창작 생태계에 뿌리내리고 지식재산(IP) 라이프사이클과 창작자 수익을 크게 확대한 시스템으로 평가된다. 카카오엔터 인기 웹소설을 웹툰으로 제작하는 과제가 주어졌으며 심예은 작가, 권나리 작가, 정가령 작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11월 진행된 공모는 '오리지널 부문'으로 소재, 장르, 형식에 관계 없이 지원자의 기획과 창의력을 담은 웹툰 창작물을 모집했다. '그녀를 뺏겠습니다!' 김민서 작가, '러브 블록버스터' 김상현 작가, '장르적 그녀' 최연우 작가, '찐' 함용균 작가 등 총 4명이 수상했다. 노블코믹스 부문 상금은 500만원, 오리지널 부문은 1000만원이며 수상자는 새해 연재 작가로 데뷔할 예정이다.

공모전과 동시에 예비 창작자인 학생을 위한 설명회도 열었다. 현업 PD 노하우와 지식을 담아 플랫폼 운영, 작품 계약 방식 등 추후 창작자가 됐을 때 알아야 할 실질적 내용을 전달했다.

황현수 카카오엔터 스토리부문 대표는 “앞으로도 공모전과 산학협력,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 카카오창작재단 등 다양한 방안으로 신진 작가 발굴·육성에 대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는 매년 슈퍼챌린지 웹툰 공모전으로 재능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는 올해 창작자 지원을 위한 카카오창작재단을 설립했고 카카오웹툰 '어른로맨스 공모전' '글로벌레이드 공모전'과 카카오페이지 '키워드 공모전' '2022 스테이지 대학생 웹소설 공모전' 등을 진행했다. 지난해 9월 론칭한 무료 웹소설 자유연재 플랫폼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에서 탄생한 창작자는 약 140명으로 이 중 50여명은 카카오페이지 정식 연재 작가로 데뷔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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