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국 SR 사장 "내년 초 신조차량 발주.. 좌석 공급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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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SR 사장.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출입기자단

이종국 에스알(SR) 사장이 2027년까지 신조차량 14편을 도입하기 위해 내년 초 발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족한 좌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정비효율을 높이고 부정 사용에도 철퇴를 가한다.

이종국 사장은 27일 국토교통부 출입기자단과 세종시에 간담회를 갖고 2023년 업무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 사장은 지난 해 12월 27일 취임해,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았다. 팬데믹으로 2년 동안 적자를 봤지만 올 해 170억원 정도의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 1분기 팬데믹에 의한 좌석발매 제한과 7월 1일 열차 탈선사고 등 재난과 사고가 많았지만 연초부터 비상체계 유지하면서 내부혁신통해서 '절대안전'을 외치며 극복해 나갔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해에는 국민안심 안전철도와 고객감동 철도서비스 구현을 위해 차량 구매와 시스템 개편을 추진한다.

이 사장은 “좌석을 당장 늘릴 수는 없고 차량 14편성을 도입하기 위한 발주가 나갈 예정”이라면서 “스펙은 오픈 됐고 제작사 등에서 의견제시한 것을 검토한 후 1월 말이나 2월 초 발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 좌석을 늘리기 위해 부정사용을 근절하려고 한다”며 “20여명은 퇴출했고 1명은 형사고발중이다. 악용하는 사람들에게 철퇴를 가하면 그걸로 또 늘어나는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코레일과 협의해서 정비 효율을 높임으로써 좌석 공급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무엇보다 궁극적으로는 차량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좌석부족 문제를 해소시킬수 있는 토대 만들어놓겠다고 이 사장은 강조했다.

SR는 재해복구(DR) 시스템도 2025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한다. 무중단 서비스 강화를 위해서다. 집중관리 품목을 선정해 개선하고 차량부품 공급선 다변화도 추진한다.

모바일 재난 안전 플랫폼도 구축해 재난 빅데이터 통합 관리를 추진하고 비상대응훈련도 강화할 방침이다.

고객 편의를 위해서는 철도와 다양한 대중교통, 공유차량 등을 연계하는 통합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MaaS)을 2026년까지 구축한다. IT취약계층을 위한 편의·안전서비스도 도입한다.

이종국 사장은 “그동안 직원들이 '통합'이라는 굴레로 뭔가 하고자 하는 의식을 불어넣는데도 힘들었지만 이제는 힘이 넘친다”면서 “내년 이런 기운을 가지고 더 좋은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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