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자랑스런 중소기업인'에 김윤세·김진성 대표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4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김윤세 인산가 대표, 김진성 에이치알에스 대표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산가는 죽염과 건강기능성 식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김윤세 대표는 1987년 국내 최초로 죽염제조 허가를 받아 죽염산업화를 이끌었다. 그는 국가지정 식품명인 지정, 한국표준협회(KSA) 명품창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죽염제조 해썹(HACCP) 인증, 죽염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 죽염공업협동조합 설립 주도 등을 통해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에이치알에스는 1981년부터 실리콘고무 관련 제품을 제조해온 기업이다. 2007년 입사한 김진성 대표는 2017년부터 대표를 맡아 트렌드에 맞춰 품질향상, 기술개발 노력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여왔다. 이를 통해 최근 3년간 고용인원, 매출액, 수출액, 영업이익을 꾸준히 증가시켰다. 특히 2019년 14억원이던 영업이익을 지난해 183억원까지 끌어올리며 1200% 넘는 고성장을 달성했다. 특히 미국·일본 등이 독점하던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내부 실리콘 고무 원료와 일본에서 독점하던 화장품용 실리콘 오일을 국산화하는 등 수입대체효과 창출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중기부와 중기중앙회가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경영합리화, 수출 증대, 기술 개발 등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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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세 인산가 대표(왼쪽)와 김진성 에이치알에스 대표.(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