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교촌F&B, 제너시스BBQ, BHC 등 치킨 프랜차이즈도 동반성장 평가를 받게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2일 제73차 동반성장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반위는 총 234개 기업을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으로 선정하기로 의결했다. 지난해에 비해 14개사가 신규 평가 대상으로 추가됐다. 교촌F&B, 비알코리아, 제너시스BBQ, BHC 등 가맹분야 4개사가 추가 선정됐다. 제조 분야에서는 코스맥스, SK매직 등 6개사가 건설분야는 서희건설과 우미건설이 포함됐다. 이듬해부터는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S-Oil 등 정유사와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2차전지, SSG닷컴 등 도소매 분야도 향후 검토 대상으로 올랐다.
평가지표 개선안도 이날 의결했다. 새해부터는 대기업의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여부에 점수를 부여하기로 했다. 상생결제 활동 역시 평가 대상으로 포함됐다. '창의·자발적 상생활동 지원' 지표도 신설해 파급력이 큰 상생활동을 폭넓게 인정하기로 했다.
본회의 이후에는 '2022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도 개최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동반성장지수 부문에서 수상했다. 에스씨케이컴퍼니(스타벅스코리아)와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은 상생협의회 운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한국막걸리협회, 롯데케미칼, 두본, 한국전력거래소, 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대상을 받았다.
오영교 동반위원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오늘 수상한 기업들은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해왔다”면서 “동반성장 문화확산과 상생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든 기업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