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가 올해 자사 기준 역대 연간 최다 특허 등록 성과를 올렸다.
바디프랜드는 올 들어 국내외 합산 94건 특허를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 2019년 28건, 2020년 72건, 2021년 63건 등 최근 3년간 평균 특허 등록 건수 54개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누적으로는 특허 및 실용신안 1062건, 디자인 551건을 출원해 이 가운데 684건을 등록했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연구개발(R&D) 투자도 늘렸다. 3분기까지 198억원을 투자, 전년 동기 151억원 대비 31%가량 늘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도 4.73%로 역대 최고치다. 바디프랜드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3%대 수준을 유지하다 지난해 4%대에 진입했다.
바디프랜드는 R&D 비용을 꾸준히 늘려 향후 5년간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8월 체계적이고 세분화된 R&D를 위해 통합연구 조직 '헬스케어융합기술원'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
바디프랜드는 새해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참가해 그간의 연구개발 성과를 담은 신제품을 공개한다. 올해 7월 공개한 안마의자 최초로 다리부분 독립 구동이 가능한 '팬텀 로보' 제품의 로보 워킹 기술을 적용한 '퀀텀 로보'시리즈가 대표적이다. 피부 관리와 안마가 동시에 가능한 '퀀텀 로보 라이트케어', 산소 케어 기능을 탑재한 '퀀텀로보 O2', 뱅앤올룹슨 오디오를 갖춘 '퀀텀로보 B&O' 등이다. 완전히 펼쳐지는 풀 플랫형 안마의자 '에덴', 바디프랜드가 최초로 선보이는 스피커 'W 4웨이 하이파이 스피커'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