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캔햄 브랜드인 '로스팜'이 국내 최고 수준의 돈육 함량을 자랑하는 '로스팜97'로 재탄생했다고 22일 밝혔다.
로스팜은 1983년 6월 국내 최초로 생산된 순수 우리 기술 사각캔햄 브랜드다. 그 전까지 국내에서 캔햄은 원형 통조림 형태로만 생산됐다. 로스팜은 출시 39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국내 캔햄 시장 대표주자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로스팜97은 한 캔에 97% 함량 돼지고기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국내 캔햄 역대 최고 수준 돈육 함량이다.
돈육 함량이 제품 구매 만족도를 가장 크게 좌우한다는 소비자 조사 결과로부터 로스팜97 개발이 시작됐다. 0.1% 단위로 쪼개 배합을 달리하며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최적의 배합 비율을 찾을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97.05%는 햄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리면서 기술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최대 돈육 함량 수준이다.
이를 잘 나타내기 위해 제품명도 '로스팜 97'로 변경하고, 패키지 디자인도 눈에 잘 띄는 밝은 색으로 바꿨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로스팜97은 현재 구현 가능한 가장 높은 돈육 함량 캔햄으로 높아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제품”이라며 “국내 최초 사각캔햄을 만든 롯데햄 기술력으로 우수한 품질 국산 캔햄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