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통합운영관리 전문기업 와치텍이 개발한 '와치올(WatchAll)'은 전체 자원이 가상화된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환경에서 클라우드화된 장비뿐 아니라 하드웨어(HW) 기반 레거시 장비에 대한 핵심 관리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와치올은 SDDC를 비롯한 대규모 데이터센터 IT인프라에 필요한 '최적화 통합 운영관리' 개념을 새롭게 도입했다. 레거시나 가상화 자원 관리상태를 종합적으로 수집하고 이에 대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센터 운영자동화, 자원가용성 예측, 데브옵스(DevOps) 고도화를 적용해 고객사 서비스 품질개선 관리를 돕는다.
이 솔루션은 클라우드 자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소스 변경 추적, 장애유형 파악 등 로그 패턴자동 분석과 인스턴스 통합관리 및 장애에 대한 근본 원인분석을 제공한다. 시나리오 기반 복합 분석으로 장애 유형 간 세밀한 연관 관계 분석을 통해 최적 자동화 환경을 구현한다.
와치올은 고객사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사용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사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용성 예측을 통해 예산 계획을 산출, 향후 반영 가능하도록 돕는다. AI 기반 이벤트 예측기능을 통해 가상화 및 클라우드 환경 장애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게 목적이다.
데브옵스 고도화 기술이 적용된 와치올은 서비스 사용자가 최단 시간 내 최신의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구축 빌드 및 배포, 운영 시나리오 기반 테스트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통합 배포 및 제공이 가능한 데브옵스 환경을 제공한다.
와치텍은 와치올에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 기능을 탑재했다. 옵저버빌리티는 'Observe(보다)'와 'Ability(능력)' 합성어로 기존 모니터링 의미에서 한 단계 진화된 최신 기술 개념이다. 복잡해지는 인프라 전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자동화된 관리 환경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전혀 예상하지도 못한 원인을 신속하게 찾아내고 조사·분석, 발생한 문제까지 해결해준다.
와치텍은 이 같은 옵저버빌리티 기능을 통해 모니터링·분석과정에서 잘 보이지 않는 핵심 관리 포인트들을 사용자에게 제시하고 시각화해 장애 발생 예측 상황에 손쉽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와치올은 실시간 차트, 실장도, 토폴로지맵, 히트맵, 자원흐름도 등 인프라 통합 관리 쇼윈도로 불리는 사용자 대시보드 성능에 옵저버빌리티 속성을 부여해 데이터 시각화 요소를 강화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와치텍은 최근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에 '최종사용자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RUM)'을 공급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이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시·군·구로 분리된 최종 사용자(대국민·공무원) 서비스 사용 경험을 통합적·정량적으로 측정해 품질 개선을 위한 근거 데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국민 서비스와 행정 업무를 위한 공무원 서비스처럼 망이 서로 분리돼 있는 전국 서비스 실시간 접근 현황을 지도 형태의 통합 대시보드로 구성, 서비스 품질을 한눈에 모니터링하게 된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