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평·생산제조학회, '생산제조기술로 ESG 가치확산' R&D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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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지난 12일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생산제조 분야 ESG 가치 확산을 위한 R&D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생산제조기술 R&D를 통한 ESG 실현을 주제로 논의했다. <사진 산기평 제공>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지난 12일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한국생산제조학회 추계학술대회와 연계해 '생산제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확산을 위한 연구개발(R&D)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최근 산업계에 부상 중인 ESG를 생산제조기술로 풀어내기 위한 산·학·연 R&D 전략과 성과를 상호 교류하는 자리였다.

산기평은 ESG R&D 전략을 소개했다. 김봉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ESG 팀장과 현주석 SK 수펙스추구협의회 프로젝트리더(PL)가 소속 기업의 ESG 대응현황과 전략을 발표했다. 또 민상기 위스콘신대 교수는 스마트팩토리에서 활용되는 에너지 모니터링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발표자들은 유영은 한국생산제조학회 기획부회장을 좌장으로 ESG 이행을 위한 생산제조기술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

한편 산기평 기계·장비·로봇 분야 대표 과제를 공유하고 ESG 관련 기술을 논의하는 R&D 기술교류회도 진행됐다.

고병철 산기평 산업기술정책단장은 “ESG R&D는 △친환경을 비롯해 에너지·자원까지 확장성(환경) △사회문제 해결과 상생협력(사회) △기술 표준화와 국가 관점 재난안전 대응을 위한 핵심기술(지배구조) 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기획·평가·성과환류까지 전주기 지원체계에 투명성과 공익성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