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벤처스는 2017년 결성한 스톤브릿지성장디딤돌투자조합(성장디딤돌) 청산수익률(Net IRR)이 37.9%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출자한 블라인드 벤처펀드로는 최고 수준이다. 성장디딤돌 펀드는 두나무, 크로키닷컴, 수아랩, 원티드랩, 제주맥주 등 20개 기업에 400억원을 투자해 1685억원을 회수했다.
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는 “최근 금융 시장이 녹록지 않음에도 여전히 벤처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