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2일 오전 대구공업고등학교 공동실습소 3층에서 대구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동부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센터는 지역 소프트웨어교육 환경을 조성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구축된 공간이다.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국비 31억5000만원 포함해 총 66억원을 투입,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등 4차산업 선도 기술에 대한 교육과 체험을 진행한다.
센터는 지역 내 소프트웨어교육 거점 역할을 위해 조성됐다. 대구공업고등학교 공동실습소 3층 약 650㎡에 SW교구 교육을 위한 '채움교실', 태블릿 및 노트북 활용이 가능한 '스마트교실', 로봇·AI를 시연할 수 있는 '신기술체험존' 등을 갖췄다. 서부센터는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 지하 1층(달서구)에 내년 상반기안에 구축할 예정이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미래 환경을 주도할 수 있는 창의·융합 인재 양성과 일상에서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해 지역의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데 미래채움센터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미래채움센터가 대구의 소프트웨어 인재를 육성하는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