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작품상에 빛나는 '요선'을 잇는 마임미스트 유진규 테마의 장권호 감독 신작이 후반작업 단계에 돌입한다.
9일 제작사 런앤건 측은 장권호 감독의 신작 '비나리'가 최근 크랭크업했다고 밝혔다.

신작 '비나리'는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 한국경쟁' 부문 작품상(대상)을 수상하고,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초청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은 '요선'의 후속작이다.
이 작품은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춘천시 영상산업지원센터의 지원과 함께 사라진 기와거리와 몸짓극장, 요선동 등 '요선'의 배경이 된 춘천에서 다시 한 번 올로케 촬영됐다.
영화의 주요 스토리는 어릴 때 미국으로 입양된 '한나'가 50년 전의 첫사랑 ‘아다다’를 잊지 못하는 70대 마임이스트 진규를 만나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이뤄진다.

특히 '요선'에서 비쳐진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한국의 대표적인 마임이스트 유진규가 몸짓으로 표현하는 생과 사, 전생과 현생의 끊임없는 순환의 이미지들을 조명하며, 있는 그대로의 예술적 가치는 물론 현생을 사는 우리에게 새로운 삶의 의미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매력이 있다.
또한 자신의 페르소나 격인 유진규를 묘사하는 장권호 감독 특유의 다큐-극영화 조합의 극적 구성이 주는 색다른 감동도 더해진다.

장권호 감독의 새로운 장편영화 '비나리'는 크랭크업과 함께 내년 상반기 후반작업에 돌입, 2023년도 칸느, 베니스, 부산 등 유수의 국제영화제 출품 등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