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은 내년 1월 1일자로 그룹 정기 인사를 단행한다고 8일 밝혔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혁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과 지속 성장 실현을 위한 분야별 인재 발탁이 이번 인사의 핵심이다.
지주사 한국앤컴퍼니는 부사장 1명, 상무 2명이 승진한다. 서정호 신임 부사장은 미래전략실장을 맡아 미래 전략 수립과 신사업 기획, 해외사업 개발, 인수합병(M&A)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승진으로 그룹 주요 사업인 타이어와의 시너지 창출, 첨단 산업 분야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한국앤컴퍼니 김재겸 법무실장과 천성익 ES사업본부 경영관리담당은 상무로 승진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부사장 1명, 전무 4명, 상무 6명, 상무보 9명이 각각 승진한다고 밝혔다. 박종호 신임 부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야기한 해상 운임과 원자재 가격 급등, 변동성 확대 등의 상황에서도 글로벌 선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대응, 신규 원자재 공급망 확보 등 구매 부문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부사장 승진 이후 한국사업본부를 맡아 전기차 전용 타이어, 초고성능 타이어 등의 세일즈 경쟁력 제고와 유통 혁신 전략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의돈 중국본부 가흥공장장, 안수정 마케팅총괄 컨슈머마케팅담당, 홍주웅 한국타이어 경영혁신담당, 로버트 윌리엄스 미주본부 트럭버스용타이어담당이 전무로 승진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여성인 안수정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켜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여성 인력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조직 내 다양성을 확대했다”면서 “이번 인사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그룹으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앤컴퍼니 ◇부사장 △서정호 ◇상무 △김재겸 △천성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부사장 △박종호 ◇전무 △서의돈 △안수정 △홍주웅 △로버트 윌리엄스 ◇상무 △김향봉 △이병용 △이형재 △전일환 △최민순 △최인태 ◇상무보 △곽은섭 △김석윤 △박병조 △선영춘 △이경문 △이대완 △이준길 △전호남 △스피리돈 라팔 ◆한국프리시전웍스 ◇상무보 △박창제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