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그룹·한글과컴퓨터그룹·티맥스소프트는 차별화된 제품을 전시하며 국내 대표 SW기업의 위용을 재확인했다.
이와 동시에 '소원트리' '채용 상담회' '스탬프 투어' 등 이색 이벤트도 마련했다.
웹케시그룹은 쿠콘·비즈플레이·마드라스체크 3사가 참가했다.
쿠콘은 모바일 증명서 서비스 '위체크'(We-Check)도 선보였다. '위체크'는 모바일 웹에서 앱을 깔지 않고 개인정보를 안정적으로 인증할 수 있는 서비스다. 쿠콘 API를 활용한 다양한 혁신 사례도 소개했다. △금융 △공공 △의료 △물류 △통신 등 데이터를 250여개 쿠콘 API로 바로 만나볼 수 있는 '쿠콘닷넷' 체험존에는 관람객이 쇄도했다.
비즈플레이가 소개한 비플식권은 현재 월매출 5000만~6000만원 이상으로 실사용자는 2만~3만명에 이른다. 비즈플레이 신규 사업으로 7월부터 대대적으로 마케팅을 시작해 사용자가 늘었다. 제로페이와 연동돼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자동 연동된다.
기업간거래(B2B) 서비스를 일반 관람객에게 쉽게 소개하기 위해 '비즈플레이 부스 스탬프 투어'도 진행했다. QR설문조사, 비플식권 체험, 비즈플레이 체험, SNS 방문인증으로 4개의 스탬프를 완성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했다.
협업툴 '플로우' 개발사 마드라스체크는 △협업툴 실습 △업무혁신 일대일 컨설팅 △2023 일의 미래 리포트 △협업툴 게임 등을 알렸다.
룰렛 당첨 이벤트도 진행했다. 협업툴 관련 설문조사를 마치고 룰렛을 돌리려는 관람객이 줄을 이었다. 룰렛을 돌리면 소정의 상품을 지급했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은 클라우드·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콘셉트로 잡았다. 이날 처음 공개한 '한컴타자'는 타자 연습과 재미, 힐링을 모두 잡은 프로그램이다. 최근 비밀번호에 특수문자를 사용하는 추세를 반영해 특수문자 연습을 넣었다. 타자 연습을 마친 이용자들이 추후에도 방문할 수 있도록 게임과 필사 서비스를 탑재했다.
필사 서비스는 책을 타자로 필사하는 방식이다. 한컴타자에는 현재 '별 헤는 밤'을 포함해 20권의 책이 있고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무료 도서를 추가할 예정이다.
한컴싸인은 다양한 일상생활에서 오피스SW 없이도 웹상에서 한컴오피스로 문서작성부터 전자서명까지 가능하다. 한컴독스는 구독형 한컴오피스다.
이 외에도 오피스 메타버스 서비스 '한컴타운 코워킹'을 선보였다. 한컴타운 코워킹은 체험버전을 내년 1월 26일 오픈할 계획이다. 20인 이하 기업에 타깃 그룹웨어로 공략한다.
티맥스소프트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3대 프레임워크를 필두로 슈퍼프레임, 하이퍼프레임, 오픈프레임21 등을 소개했다. 슈퍼프레임은 상용 제품 중심의 클라우드 기반 통합 미들웨어 플랫폼이다. 하이퍼프레임은 오픈소스를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기반 통합 미들웨어 플랫폼이다. 오픈프레임은 글로벌 리딩 메인프레임 모더나이제이션 제품이다. 슈퍼프레임은 현재 80% 개발이 진행 중이다.
티맥스소프트는 이날 부스에서 채용상담을 진행했다. 수시채용 형태로 전 직군 모두 채용 진행 중이다. 관심이 있는 관람객이 채용 카드를 작성하면 이메일로 회사 소개 등을 보내준다. 관람객은 회사 소개, 제품에 대한 궁금증, 복지제도 등을 묻고 갔다.
이 외에도 메타헬스케어는 '마인드인'이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1분간 카메라를 응시하면 10가지의 심리상태를 측정한다. 마인드인은 1914년 노벨상 이론인 전정감정반사이미지를 기반으로 얼굴의 미세한 움직임과 뇌파, 전정기관 평형감각 등을 측정한다. 미세한 떨림을 감지해 심리상태를 분석한다. 서울아산병원, 영남대 병원 등에서 임상연구를 마쳤다. 강원대학교 병원이 식약처 인증을 받기 위해 소프트웨어 인증기기로 신청해놓은 상태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