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정보원은 문화포털 문화피디(PD)가 추천하는 '신기술 디지털 문화영상' 감상 이벤트를 30일 진행한다. 2022년 문화PD가 다양한 현장에서 제작한 문화 디지털 콘텐츠를 주요 '신기술별'로 나누어 소개하는 행사다.
디지털 신기술 문화영상은 5가지 테마, 총 20편으로 구성됐다. '문화 디지털 리터러시' 테마는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돕는다. 디지털 취약계층에서 키오스크 활용법을 알려주는 '키오스크가 어렵다구요? 이제 걱정마세요!'와 다큐, V-log, 여행영상을 만들고자 할 때 도움이 될 '3분 만에 영상을 제작하는 방법' 등이 소개된다.
고전명화, 자연풍광 등 이미지를 몰입형 체험으로 선사하는 '오감만족 미디어아트'에서는 빈센트 반 고흐의 강렬하고 인상적인 화풍이 디지털 미디어 월(Wall)로 재현된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한 반고흐빌리지전'을 소개, 기술로 확장된 또 다른 예술작품 감상법을 전한다.
가상증강현실을 통해 조선시대 경회루와 향원정의 풍경을 즐기는 '경복궁 시간여행', 비대면 시대 AR 기술로 온라인 공연을 선도하는 '신 공연 플랫폼 라이블리'영상을 통해 메타버스와 VR로 떠나는 문화체험을 제안한다.
'드론, 로봇이 선보이는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에서는 부산 해운대에서 펼쳐지는 '드론라이트쇼'영상과 로봇물고기가 등장하는 '여기가 정말 아쿠라리움이 맞나요?' 영상을 선보인다. 마지막 테마인 '빅데이터로 찾아보는 문화생활'에서는 위치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핫플레이스, 명소를 추천해주는 '빅데이터가 추천하는 혜화 핫플' 등 디지털 기술로 확장하는 다채로운 문화현장을 소개한다.
이벤트는 30일부터 12월 13일까지 문화포털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문화포털이 추천하는 문화영상을 감상하고 한 줄 감상평 댓글을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감상평 이벤트는 1일 3회 응모 가능하며, 중복되는 내용은 추첨에서 제외된다. URL 공유 이벤트는 이벤트 링크를 자신의 다양한 SNS 채널에 공유하여 게시하기만 하면 된다.
홍희경 한국문화정보원장은 “디지털 신기술 문화영상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기술로 확장된 문화세상'의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라며 “국민이 '디지털 문화 경험'을 확장하고 좀 더 다채로운 디지털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뜻깊고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피디가 제작한 더 많은 디지털 문화영상 콘텐츠는 '문화 디지털 전환 전문기관' 한국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문화포털과 온라인 채널(유튜브, 네이버TV)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