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 '블루아카이브', 일본서 IP 확장 눈길... 아트북 베스트셀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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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 공식 아트북 표지

넥슨게임즈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블루 아카이브'가 게임 지식재산권(IP)에 기반한 다양한 콘텐츠로 서브컬처 본고장 일본에서 입지를 굳혔다. 아트북과 공식굿즈, 트레이딩카드게임(TCG), 콜라보 카페 등 팬심을 자극하는 IP 확장 전략으로 한일 양국 이용자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넥슨게임즈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시장에 출간한 블루 아카이브 아트북은 현지 아마존 도서 부문 베스트 셀러 1위를 기록했다. 대부분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 초판이 매진됐으며, 희망 도서를 의미하는 위시리스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블루 아카이브 아트북은 일본 배급사 요스타와 만화·게임 관련 전문 출판사 이치잔샤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다채로운 일러스트와 키 비주얼, 세계관·캐릭터 설정자료, 디렉터 인터뷰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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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 완구카드 TCG

블루 아카이브 세계관을 배경으로 그려진 공식 코믹스와 미디어 믹스 콘텐츠도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게임 시나리오에서 다루지 않은 이야기를 소설, 만화, 오디오 드라마로 제작해 출시했으며 게임 속 캐릭터 음성을 활용한 '캐릭터 ASMR 앨범' 발매도 이뤄졌다.

고품질 피규어 제작업체 맥스 팩토리와 협업해 선보인 블루 아카이브 피규어 역시 일본 아마존과 애니메이트 등 주요 온라인 판매처에서 피규어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도 케이블 애니메이션 채널 애니플러스와 함께 내달 25일까지 서울 합정, 부산 서면에 컬래버 카페를 운영 중이다. 지난 10일 오픈 첫날 1900명이 넘는 팬이 방문한 컬래버 카페에서는 인기 굿즈는 품절과 재입고가 반복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알리딘과 예스24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한 블루 아카이브 코믹 단행본 또한 베스트셀러 선두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넥슨게임즈는 게임'을 통해 파생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IP의 생명력과 확장성을 강화하는 선순환 사이클을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게임 외적인 IP의 확장 잠재력에 더해 게임 자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하 넥슨게임즈 MX스튜디오 총괄PD는 “블루 아카이브가 하나의 훌륭한 IP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게임 서비스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더 많은 이용자가 블루 아카이브 IP를 즐길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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