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인사]㈜LG 권봉석 COO 체제 유지...미래준비 지원 집중

지투알 신임 CEO에 박애리 부사장 승진·선임

㈜LG가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경영전략부문, 경영지원부문 체제를 유지하면서 각 계열사 미래준비를 지원하는 역할에 집중한다.

㈜LG와 D&O, 지투알, LG스포츠 등은 23~24일 이사회를 열고 2023년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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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리 지투알 CEO 부사장.

㈜LG는 지난해 선임된 권봉석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 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의 복합위기 상황을 안정적으로 극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권 부회장은 구광모 LG 회장을 보좌하며 그룹의 미래 청사진과 먹거리 발굴을 책임지는 역할을 이어간다.

경영전략부문과 경영지원부문은 지난해 신설 이후 홍범식 사장과 하범종 사장이 각각 맡고 있다. 경영전략부문은 미래 신규 사업 발굴과 투자 등을 담당한다. 경영지원부문은 지주회사 운영 전반 및 경영관리 체계 고도화 역할을 수행하며 계열사가 고객가치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인사에서는 이남준 재경팀장과 최호진 비서팀장이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LG CNS 윤창병 상무가 ㈜LG 통신서비스팀장으로 이동했다.

LG그룹 계열 광고마케팅 전문 지주회사 지투알의 CEO로는 박애리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선임됐다. 지투알은 1984년 설립된 종합광고회사 LG애드가 2004년 광고지주회사인 지투알과 사업 자회사 LG애드(현 HS애드)로 분리되면서 출범한 회사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