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기업 유비온이 18일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다.
유비온의 상장은 초중등 스마트홈러닝 시장을 개척한 아이스크림에듀가 2019년 7월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 약 3년 만에 이뤄지는 에듀테크 전문기업의 코스닥 입성이다.
2000년 설립된 유비온은 교육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기업으로 대표적으로 △학습관리시스템(LMS) '코스모스(Coursemos)' 구축 사업 △금융·디지털전환(DX) 교육 등 교육서비스 사업 △공적개발원조(ODA)·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수행사업 등 국가원조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유비온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276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밴드 최상단인 2000원으로 확정됐으며 총 55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유입되는 자금은 에듀테크 서비스 고도화와 부트캠프 기반 신기술 교육서비스 사업 확장, 글로벌 영업 파이프라인 확대에 사용할 예정이다.
유비온은 향후 글로벌 기업과 공공기관 대상 '코스모스 Saas(가칭)'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 중소형 학원용 학습관리 플랫폼 '랠리즈' 공교육 연계 학습관리 플랫폼 '하이디' 등 세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여 시장을 공략한다.
임재환 유비온 대표는 “10년간 에듀테크 분야에서도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며 “이번 상장이 글로벌 학습 플랫 전문기업으로 발돋음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