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누더기 샌들이 2억 9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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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꽤나 날 것 같은 버켄스탁 샌들 한 켤레.
다른 사람에게 준다고 하면 당장 집어던질 것 같이 낡았는데요.

그러나 이 샌들이 경매에서 팔린 가격은 한화로 무려 2억 9천만 원.
왜 이렇게 비싸게 거래됐을까요?

바로 신발의 주인 때문입니다.
검은 색 터틀넥 하면 떠오르는 그 사람.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샌들의 주인입니다.

버켄스탁 샌들은 1970~80년대, 젊은 잡스가 가장 즐겨신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로 잡스가 애플컴퓨터의 역사를 만들었을 때 착용한 것이죠.

잡스는 평소 쓰던 물건에 대해선 애착이 없기로 유명한데요.
이 버켄스탁 역시 쓰레기통으로 직행했죠.
마침 주택 관리인이 주워서 가지고 있다가 대박이 난 것인데요.

잡스의 시그니처 필수품이었던 버켄스탁.
누가 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낡은 버켄스탁으로 상징되는 잡스의 창의성을 산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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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최성훈 기자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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