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당국자 "폴란드 타격 미사일, 우크라군 대공 미사일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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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동부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서 일어난 폭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폴란드 동부 우크라이나 국경마을에 떨어진 미사일에 대한 초기 조사 결과 러시아 미사일에 대응하는 우크라이나군 미사일로 파악됐다고 A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폴란드 현지 시간으로 15일 오후 3시 40분께 미사일 2발이 폴란드 동부에 있는 우크라이나 접경지역 마을 프셰보도프에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

앞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이날 해당 미사일이 러시아제일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현재로선 누가 폭격을 가했는지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네덜란드, 일본,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등 주요국 정상들과 발리에서 긴급회의를 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미사일이 러시아에서 발사된 것인지 묻는 취재진에게 "그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전 정보가 있다"며 "탄도 궤적을 보면 러시아에서 발사됐을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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