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3분기 영업익 213%↑…다나와 인수로 거래액 3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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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3분기 실적

코리아센터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59% 늘어난 1239억원, 총 거래액(GMV)은 24% 증가한 3조22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존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다나와 계열 편입 효과가 반영됐다.

전사 수익성 역시 크게 향상됐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4억원보다 146% 늘었다. EBITDA 마진이 8.2%에서 12.7%로 개선됐고 영업이익율도 3.8%에서 7.5%로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데이터 커머스 부문 GMV는 146% 성장한 7000억원이다. 다나와 인수로 거래액이 4600억원 늘었다. 매출 역시 429% 뛰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작년 동기 440만명에서 올 3분기 1820만명으로 312% 성장했다.

이커머스 솔루션 부문은 플레이오토(멀티마켓 연동 솔루션)와 마이소호(모바일쇼핑 플랫폼)의 고성장에 힘입어 GMV가 9% 늘어난 2조46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고객 수는 21% 증가했다. 다만 광고부문 감소 영향으로, 매출은 22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크로스보더 커머스 부문 GMV는 8% 증가한 704억원이다. GMV 증가와 맞물려 출고건수도 10% 성장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국내외 어려운 사업 환경에도 데이터 커머스, 이커머스 솔루션, 크로스보더 커머스 사업부문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가격구독 서비스 등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사업이 최상의 실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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