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민 브이픽스메디칼 대표는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재학 당시 세포를 관찰할 수 있는 고해상도 광학 현미경인 공초점 현미경을 초소형화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해당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브이픽스메디칼을 창업한 그는 암 수술에 사용하는 공진주파수 조절을 위해 스캐너의 물리적 특성을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미세 전자 기계 시스템(MEMS) 기술로 제작한 미세구조물을 광섬유에 부착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