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리멤버 미' 프로젝트…"생물다양성 보존 앞장"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생물다양성 보존 의지를 담은 '리멤버 미(#날 기억해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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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코리아 리멤버 미 프로젝트 일환으로 제주 한림초등학교에서 환경교육을 했다. 홍미옥 한림초등학교 교장(왼쪽)과 이수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상무가 기념촬영을 했다.

생물다양성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 전체를 의미한다. 생물다양성 보존은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인류를 포함한 지구상 모든 생명의 생존에 필수적이다.

리멤버 미 프로젝트는 독일 폭스바겐그룹 본사의 환경적 책임 경영의 일환이다. 폭스바겐그룹은 UN의 생물다양성협약 이행에 동참하기 위해 2007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여러 자연보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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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리멤버 미(#날 기억해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소셜벤처 '트리플래닛'과 손잡고 제주도 섶섬에 서식하며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등재된 꼬리고사리과 식물인 파초일엽을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달 말 제주 한림초등학교에서 가장 먼저 환경교육을 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전체 학생 수에 맞춰 파초일엽 500그루를 기증하고, 6학년 대상 시범 교육과 함께 교사들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달 중 충북 청주에 위치한 청석고등학교 등에서도 활동을 이어가며 총 3개교 85개 학급 280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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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초등학교 학생들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리멤버 미 프로젝트 환경교육을 받고 있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그룹사장은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인식을 제고하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의 책임”이라며 “한국에서도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의지를 파트너들과 함께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