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오는 17일 주호주 대한민국 대사관과 함께 '2023년 주목해야 할 호주 유망분야'를 주제로 호주 경제정책, 투자진출 규제, 노동법 등을 소개하기 위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호주 주요 로펌인 베이커 맥킨지 등이 우리 기업 호주 투자 진출 유의사항과 진출기업들이 준수해야 하는 현지 노동법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한다. 또 호주 주요 4개 주인 뉴사우스웨일스·빅토리아·퀸즐랜드·서호주 투자청이 지역별 유망산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KOTRA는 호주 주요 경제전망과 수출유망 품목을 제시한다. 양국 교류는 올해 역대 최고액을 이미 경신했다. 지난 3분기까지 양국 교역액은 484억달러로 지난해 총 교역액인 427억달러를 넘어섰다. 호주는 중국, 미국, 베트남, 일본에 이은 한국의 5대 교역국이기도 하다. 올해 발효된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통해 서비스 교역으로 협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향후 신재생에너지, 핵심광물, 방산, 인프라 등 여러 산업 분야 협력이 기대된다. 호주는 철광석·천연가스 생산량 세계 1위 국가이며 리튬·코발트 등 핵심광물 매장량도 풍부하다. 한국은 국내기업들이 배터리·연료전지·모터 등 핵심광물을 필요로 하는 첨단 기술에 강점을 보유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KOTRA 무역투자24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태호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 본부장은 “지난 5월 새로 출범한 호주 정부의 경제정책, 투자진출 규제, 노동법 등 새롭게 달라지는 내용을 우리 기업들이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확대될 양국 간 경제협력은 물론 우리 기업 호주 진출을 다방면으로 면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