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7000여 건 리뷰 데이터 기반 '고객 소비성향 추천 서비스' 공개
니콘내콘 큐레이션 서비스 '이럴 때 추천해요' 통해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도 제공
내년 상반기 게이미피케이션 및 유저 인터랙션 기능 추가
더블엔씨는 기프티콘 거래 플랫폼 니콘내콘의 거리 기반 캐시백 서비스 '로그미'를 정식 전환하고, 리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개인별 추천을 제공하는 '고객 소비 성향 추천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니콘내콘의 '로그미'는 오프라인 카드 결제 시 이동 거리만큼 보상을 제공하며 소비 데이터를 모으는 서비스다. 지난 6월 베타 버전으로 첫 선을 보인 이래 2030 MZ세대 고객들의 호응을 바탕으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9월 기준 이용자수는 1만3912명, 재이용률 85%를 상회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매장 리뷰는 3개월 만에 약 3만 7000여 건에 이를 정도로 고객 참여가 적극적인 것도 특징이다.
더블엔씨는 1.6 버전 업데이트와 함께 로그미를 정식 전환하고, '고객 소비 성향 추천 서비스'를 신규 추가해 선보인다. 로그미 사용 고객들의 소비 내역 및 리뷰 데이터를 분석해 △이동거리 △방문매장 △적립내역 등 개인별 소비성향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고객이 선호하는 상품 및 매장을 자동으로 추천하는 로컬 매장 추천 서비스다. 로그미를 통해 샐러드를 많이 결제한 경우, 니콘내콘 카테고리에서 취향에 맞는 다이어트 식품 및 샐러드 매장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MBTI처럼 소비 유형을 분류해 같은 유형의 유저들이 자주 찾고 만족도가 높았던 로컬 매장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이 밖에 합리적인 소비를 돕기 위한 큐레이션 서비스 '이럴 때 추천해요'도 선보인다. 니콘내콘 플랫폼 내 고객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너지가 높은 연계 상품을 함께 묶어 추천하는 기능으로, 타겟 유저 분류 및 상품 세분화를 통해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블엔씨는 앞으로도 니콘내콘과 로그미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유저들의 취향 및 소비 유형을 기반으로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요소를 추가하고, 유저들이 작성한 좋은 리뷰에 서로 의견을 표현하는 등 유저 인터랙션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소비 생활에 가치를 부여하고, 단순한 결제를 넘어서 더욱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는 소비 콘텐츠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서비스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정상현 더블엔씨 데이터팀 매니저는 “니콘내콘은 1만여 개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 기프티콘 거래 플랫폼으로서, 고객 소비 성향 추천 서비스 및 큐레이션을 통해 유저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개인형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