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3분 매출 전년比 10%↓... 영업익은 6.5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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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95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2%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6.58%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R2M; 대만 서비스 등 해외 사업 비중이 19% 이상 늘면서 매출 감소폭을 상쇄했다. 7월 대만에 출시된 R2M이 성과를 내면서 'R2' 지식재산권(IP) 사업비중은 21%를 돌파했다.

웹젠은 내년 출시 예정된 신작 개발에 집중하고, 퍼블리싱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웹젠이 한국을 비롯해 미국·유럽·동아시아 사업판권을 보유한 '어웨이큰 레전드'는 소프트 론칭 일정을 조율 중이다. 자회사가 준비 중인 프로젝트M과 프로젝트W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게임 산업이 전반적으로 다소 침체된 상황이지만 미래 성장을 위한 자체 게임 개발은 물론 퍼블리싱과 스타트업 투자까지 일관되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하반기 사업도 신중하게 검토해 내년 이후의 경영·사업 계획까지 안정적으로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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