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8개 기업, 두바이 뷰티전시회서 165억원 수출상담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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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중소기업 8개 사가 중동 지역 최대 미용 박람회에서 229건 1158만2000달러(165억3000만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경기도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2 두바이 뷰티 전시회'에 경기도관을 구성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66개국 1430개 사가 참여해 2만8862㎡ 전시장 부스에서 화장품, 이미용기기, 헤어케어, 향수 등 다양한 미용 제품을 선보였다.

경기도관에는 우수 품질 경쟁력을 보유한 도내 8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으며, 아이라이너, 피부관리용품, 샴푸 등의 품목이 큰 관심을 끌었다.

UAE는 중동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로 연평균 1인당 화장품 소비 금액(239달러) 중동 지역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회에 진출하는 여성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도는 아랍에미리트와 인근 국가에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화장품 관련 기업들에 현지시장 선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박근균 경기도 외교통상과장은 “유가·금리·환율 상승 등으로 도내 중소 수출기업들의 통상여건이 어렵고, 해외구매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해외전시회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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