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텍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22톤 트럭크레인 모델 '리텍 고릴라 트럭크레인 22톤(RGT-220V)'을 출시하고, 국내 건설기계 임대사업자 대상으로 1호차를 인도했다고 4일 밝혔다.
리텍 고릴라 트럭크레인 22톤은 도심형 타입으로 차체 길이와 회전 반경을 최소화했다. 도심 속 좁은 지역 건설현장에서 우수한 성능과 강력한 인양능력을 자랑한다. 주요 작동 부품 모두 리텍 기술로 설계·개발된 독자 모델이다.
신모델은 기존 16톤과 25톤 라인업 사이에 새롭게 출시된 모델로, 국내 최초이자 리텍만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트림이다. 최대 인양능력은 22톤, 최대 주행속도 시속 90㎞, 최대 작업반경 30.3m로 우수한 작업 효율성과 기동성을 갖췄다. 30톤급 크레인에 장착되는 붐길이 35m R형 붐을 적용해 최대작업 높이를 37m 높였다.
기존 트럭크레인의 일반 순차식 붐 방식이 아닌 리텍에서 보유한 국내 유일 특허 방식인 비순차 선택형 붐 방식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중량물과 현장상황에 맞는 작동으로 작업 안정성은 물론 작동시간을 최소화했다.
2단 + 3~5단 연동 선택 붐 방식의 다양한 옵션으로 작업에 편리함을 더했다. 각 위치 별 선택형 제어 방식 전자 컨트롤 시스템과 과하중, 과부하를 자동 제어하고 과동작을 제한하는 과하중 방지 장치(AML) 시스템을 도입해 작업현장에서의 인적·물적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채경선 리텍 대표는 “신모델은 타사 장비가 없는 국내기술로 개발된 리텍만의 독자적 아이템으로, 수년간 트럭크레인을 개발해온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돼 최적의 작업 효율성과 성능을 자랑한다”며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여 자사 트럭크레인이 건설현장에서 보다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