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휙고가 강릉패스에 신규 모빌리티로 친환경 초소형 전기차를 배치하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휙고는 2021년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자로 선정돼 강릉시 통합 서비스형모빌리티(MaaS) 체계 구성 및 소상공인 매장 디지털화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KTX 및 항공편 예약부터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다양한 모빌리티를 빌려 탈 수 있고 실시간으로 지역 맛집 예약이 가능한 관광형 통합 MaaS 플랫폼 강릉패스를 운영 중이다.
최근 강릉시가 스마트 관광도시 강릉을 표방하며 도입한 수요응답형 버스(DRT) 예약 서비스를 적용한 데 이어, 이번에 친환경 초소형 전기차 대여가 가능한 '카셰어링 서비스'를 신규 오픈한 것이다.
카셰어링 서비스에 도입된 '더뉴 마이브(Maiv) M1'는 초소형 2인승 전기자동차로 강릉패스 앱을 통해 간편하게 대여할 수 있고, 반납처리는 주차 스테이션이 있는 곳이면 상시 가능하다.
휙고는 강릉역, 오죽헌 등 12개소에 주차 스테이션을 마련해 총 38대의 차량을 배치 완료했으며, 강릉패스 카셰어링 신규 오픈을 기념해 오는 10월 말까지 60분 이용권 또는 PM과 연계한 복합이용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승환 휙고 CTO는 “강릉패스는 장거리 이동수단인 항공, KTX를 비롯해 기존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그리고 최근 DRT, 전기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모든 '모빌리티'가를 통합 연계 제공한다”며 “POS 기반으로 지역 상권과 연계, 모빌리티와 사람, 그리고 장소를 이어주는 지역 특화형 관광 MaaS 플랫폼으로서 강릉이 스마트시티로 발돋움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